ο 스코틀랜드 정식 국가 명 : UK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의 연방 SCOTLAND

ο 수 도 : 에딘버러 (Edinburgh)

ο 면 적 : 7만 8772㎢

ο 인 구 : 560만 여명

ο 민 족 : 스코트족(켈트족의 일부),  픽트인,  노르만족,  로마의 지배를 받던 브리튼족,  바이킹 등의 피가 섞인 민족의 후예

ο 언 어 : 영어(U K 언어로 English 를 쓰고 있지만 자기들 만의 언어인 스콧트쉬 Scottish 인 [Scottish Gaelic] 도 많이 사용)

ο 기 후 : 해양성 기후로 위도에 비해 겨울에는 온화하고, 여름에는 차고 서늘함,  여름평균 20~25℃, 겨울 평균 1~4℃

ο 화폐단위 : 영국 파운드(GBP)

 

역사

스코틀랜드의 유래로 ‘스코트족(Scots)’은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 왔으며 이 말에서 스코틀랜드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 게일어를 쓰는 스코트족은 기원전 500년경에 아일랜드 해를 건너서 스코틀랜드 서쪽 해안에 정착했다. 그 이후에 켈트족 중 픽트족과 결합하여 하이랜드의 씨족사회를 이루며 이곳에서 살아 왔다. 그동안 북쪽 바이킹 및 남쪽으로는 로마의 무수한 침략에 대항하여 역사를 이어왔으며 그런 와중에 스코틀랜드 인은 한 민족이 아니라 스코트족, 픽트인, 노르만족, 로마의 지배를 받던 브리튼족, 바이킹 등의 피가 섞인 민족이 되었다.

초기 스코틀랜드 왕국은 피에 젖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존속해서 12세기에는 통합과 질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나 이후 잉글랜드와 오랜 세월 동안 침략과 방어의 역사를 이어가게 되었다.

13세기말 스코틀랜드에 내란이 벌어졌을 때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의 침략이 끊임없이 있었고 윌리엄 월리스의 저항과 로버트 더 부루스의 독립 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하게 되었다.

이후 스튜어트 왕조의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의 왕을 겸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1707년 앤 여왕 시대에 연합 법이 제정되면서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에 정치적으로 통합되었고 지금까지 그 체제가 유지되어 오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의회가 통합된 지 300년이 지난 1999년 스코틀랜드의 새 의회가 공식적으로 개원 되면서 독립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지고 있다.

 

지리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북쪽 지방을 포함하여 수많은 섬들의 집합체이다. 본토 주변에는 약 800개의 섬들이 흩어져 있고 이 중 약 130개의 섬에는 사람이 살고 있다.

면적: 78,772 평방 km (30,414 평방 mi) 에 인구는 560만 명 정도이며 지리 상으로 볼 때 남부 로우랜드(Lowlands)와 북부 하이랜드(Highlands) 그리고 섬 지역으로 나뉘어 진다. 남부 지역은 낮은 구릉지와 비옥한 평야가 있어 농경과 목축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에딘버러에서 글래스고까지 포함되는 산업 지대로 스코틀랜드의 인구 80% 정도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하이랜드는 화산 활동과 빙하 침식이 심하였던 지역으로서 화강암의 산악 지대이며 영국에서 가장 높은 Ben Nevis도 여기에 속한다

스코틀랜드의 기후는 변화가 심한 편이다.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실제 겨울 기온은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드물며 여름의 최고 기온은 27도 내외로 완화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여름에는 저녁 11시 이후에 해가 지고 새벽 3시 면 어김없이 해가 뜨지만 겨울철에는 우기 인데다가  9시 에 해가 떠서 오후 3시 면 해가 지는 다소 우울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맛 거리

전통적으로 영국 및 스코틀랜드는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 아니다. 그래서 많이 하는 이야기가 배고픈 나라라고 한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을 음식이 별로 다양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로 많은 농산물을 해외에서 수입하다 보니 그럴 만도 하다.

전통적인 음식으로는

대구와 감자를 튀긴 피시 앤 칩스(Fish & Chips)

잘게 다진 고기에 건포도, 사과, 향료를 넣은 민스미트(Mincemeat)

돼지 피를 섞어 만들며 블랙 푸딩이라고도 부르는 블러드 소시지(Blood Sausage)

훈제 청어 및 양의 내장, 그리고 감자와 순무를 곁들여 양의 위 속에 채워 넣고 삶은 해기스((Haggis)

귀리를 빻아 만든 오트밀에 물이나 우유를 부어 질척하게 섞은 포리지(Porridge)

그리고 설탕 없이 우유만 넣어 마시는 한잔의 차

 

또한 스코틀랜드 인의 영혼이 배어 있는 세계인의 음료(?) 위스키를 들 수 있는데 스코틀랜드 위스키는 몰트(malt), 그레인(grain), 블렌디드(Blended)로 나뉜다. 이 중 몰트 위스키는 맥아만 사용해서 만든 것으로 맛이 중후 하고 짙다. 그레인 위스키는 옥수수와 맥아를 발효한 뒤 증류한 것으로 가격은 싸지만 품질이 떨어져서 주로 몰트 위스키와 혼합한다. 블랜디드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것으로 일반적인 위스키를 말한다.

 

축제

  • 12월 31일 호그머네이

섣달 그믐날, 하그머네이(Hogmanay)는 원래 해가 빨리 뜨라고 재촉하던 켈트 족의 축제로, 최근까지도 크리스마스보다 더 중요한 행사였다. 지금은 새해가 밝았음을 알리기 위해 에딘버러 시내 메인 거리인 프린시스 스트리트에서 대규모로 흥겨운 댄스 파티가 열린다.

  • 1월 25일 번즈나이트

불후의 명성을 얻은 스코틀랜드 최고의 시인 로버트 번즈를 기념하는 날이다. 죽은 번즈의 혼을 기리기 위하여 음식을 같이 나누며 시를 읊곤 한다.

  • 1월 업 헬리 아 축제 (Up Helly Aa)

셰틀랜드 제도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1200년 전에 바이킹이 이곳에 처음 도착한 것을 기념하여 매년 1월 마지막 주 화요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에 참가자들은 고대 바이킹 복장에 횃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바이킹 배를 태우는 의식을 거행하며 이 축제를 마친다.

  • 4월 30일 벨테인 불 축제(Baltane Fire Festival)

켈트족이 자신들의 새해를 기념하는 유서 깊은 불 축제이다. 전국의 수많은 소도시와 마을에서는 아직도 땅거미가 지고 나면 높은 rt에 거대한 횃불을 밝힌다.

  • 7월 12일 오렌지 행진

글라스고에서 열리며 신교도인 오렌지당이 구교도에게 자신들의 우월함을 보여주기 위하여 마을을 행진 하는 날이다.

  • 8월/9월 하이랜드 게임

헤머 던지기, 원반 던지기, 원목 던지기 등의 종목을 겨루는 경기이다. 에보인, 브래마, 글렌피난, 인버네스 및 크리프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가 가장 유명하다.

  • 8월 에딘버러 축제

연극, 코미디, 춤, 음악, 영화, 문학, 밀리터리 타투 등 수천 가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매년 전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축제이다

  • 10월 31일 할로 윈

할로 윈은 고대 켈트족의 삼하인(Samhuinn) 축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때는 죽은 자들의 신인 삼하인을 찬양하고 새해와 겨울을 맞는 날이다. 또 밤에 죽은 사람의 연혼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그래서 죽은 자를 쫓아버리기 위해 호박 속을 파내고 괴기스러운 얼굴을 새긴다.

  • 11월 5일 가이 포크스 나이트

영국 전역에서 가이 포크스(Guy Faulkes)의 죽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사람은 17세기에 국회의사당 지하실에 폭탄을 장치하여 파괴코자 하였으나 밀고자에 의해 발각돼 체포되었고 처형 당했다. 이후로 매년 11월 5일이면 큰 횃불을 피우고 가이 포크스 인형을 끌고 다니며 놀리다가 밤이 되면 이것을 불태우고 성대하게 불꽃놀이를 하는 풍습이 생겼다.

  • 11월 30일 세인트  앤드류 데이

스코틀랜드의 수호 성인인 앤드류를 찬양하는 날로 국경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와의 사증 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있으므로 90일간 무비자로 체류 가능하며, 여권은 체류기간 외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소지가 필요합니다.